Untitled,

ancestral rites

A monument for Seongnam waste treatment

대한민국 경기도 중앙부에 위치한 시이다. 서울의 위성도시 중 하나로서 서울 도심에서 남동쪽으로 약 26km 거리에 있는 시이다. 광주산맥에 둘러싸여 있으며 탄천을 따라 형성된 분지지형이다.

 

SEONGNAMSI / 성남시종합폐기물처리장

80 tons / a day


매일 80톤씩 쓰레기장으로 도착하는 물건들. 버려졌다고 묘사했지만, 매일 문-앞에 도착하는 새로운 택배처럼 기다려졌다. 생명력이 없는 오랜 종(species)들이 배달되고 있었다. 장관이라!

​종류와 등급을 나누는 행위는 본능이었다. 대학살과도 같은 분위기에 압도당했던 우리는, 주어진 물건들을 습관처럼 종류와 상태에 따라 분류하고 있었다. 그 중 우리는 문을 택하여 조심스래 위로 높이기로 했다. 병휘와 함께 한 성남시 폐기물 종합처리장에서 진행된 프로젝트는 문을 쌓는 행위의 반복이었다. 프로젝트의 성격상 우리가 만든 무엇도 금새 다시 버려질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. 

낡은 것으로 저항하기로 하고 탑을 쌓았다.  

쌓다

<Stack it>, mixed media, kyeon byunghwi & yi wan, 2022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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